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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정보

신생아, 아기 피부 침독과 태열로부터 관리하자

by 라프LifeFrom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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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는 마냥 뽀송뽀송 새하얀 우유 같을줄 알았다. 약하고 민감한 아기 피부라 세수도 물로하고 화학제품은 바르지도 않았다. 그렇게 30일이 지나고 40일이 되어갈 때 즈음 우리 신생아 얼굴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하얀 피부는 어디가고 까무잡잡해지면서 거칠어졌다. 입 주변은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기 피부 특징

아기 피부는 성인에 비해 30%나 얇고 세포 간격이 넓다. 각질층의 두께도 나이가 들어야 서서히 두꺼워진다. 피지선도 부족하기 때문에 생후 2개월부터 만 7세까지 수분 손실이 매우 커진다. 생후 2~3개월 동안엔 엄마에게 받은 성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 또한 왕성해져서 태열이 확 올라오기도 한다.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더 쉽게 생기는데 아토피도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생기게 된다.

 

 

신생아 태열 및 침독 여드름

 

 

 

맑고 깨끗한 아기피부 어떻게 하나?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인다. 특히 목욕은 5분 정도, 미지근한 물(35~38도)로 가볍게 하고, 물기를 빠르게 제거한 뒤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3분이 지나면 피부 수분 함량이 3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습제를 바른 뒤에는 30분간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피해 보습 효과를 올리자. 

 

자외선 차단, 생후 6개월까진 모자나 가림막을 이용해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이후엔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자. 

 

유아용 스킨케어를 고를 땐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자. 특히 파라벤이 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화장품 정보 제공 앱인 "화해"를 이용하면 쉽게 고를 수 있다. 나는 산후조리원에 영업을 온 분께 귀를 팔락이며 "쁘리마쥬" 제품을 구매했다. 워낙 고가의 크림이라 씻는 바디워시와 로션을 구매했다. 기저귀크림은 크림형 베이비파우더였다. 바르고 나면 잘 씻기지 않아서 피지선이 발달된 곳에 바르면 되려 엄청 안좋을 듯 했다. 하지만 접히는 부분, 자주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에는 아주 좋았다. "오일"은 사지 말라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그냥 패스하고 "고보습크림"을 사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로션"은 보습이 거의 유지되지 않았다. 돌아서면 말라서 건조해진 상태로 계속 크림을 발라줘야 했다. 

 

쁘리마쥬

 

 

침독의 경우 붉은색 발진이 입가 아래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작은 빨간색 뾰루지나 평평하게 돌출되는 부은 부위로 혹은 변색된 피부색으로 나타난다.

 

매일 두번씩 입가를 미지근한 물로 씻은 다음 톡톡톡 가제수건으로 닦아 완전 말린다. 

수딩젤로 열감을 낮추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침독 부위는 로션을 사용하지 말고 피부를 건조하게 한 다음 연고를 발라야 한다. (소아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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