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이, 캐릭이 고민이라면 "도적"을 키워보자

저 같은 경우 "힐"해서 함께하는 유저에게 생명을 주는 일을 너무~너어무 재미있어합니다. 그래서 힐러만 키워왔었는데요, 부캐로 무엇을 키울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적"을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늘 캐스팅 위주의 게임을 진행했기때문에 딜링이 나오는 도적이 어떨까 궁금했죠.

 

 

 

왜 도적을 키우세요?

 

딜할 때, 타격감이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첫 캐릭터인 성기사의 타격감은 "0"에 가까웠습니다. "버스"태워 길러라 라고 할 정도였죠. 흑흑흑! "딜"러의 타격감을 느끼려면 아무래도 근접 딜러의 도적이나 캐스팅 딜러의 법사가 좋은데요, 도적의 딜이 과연 얼마나 좋길래 그렇게 재미있게 키우는지 한번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도적 재미있는거 사실인가요?

 

같은 레벨의 몹 한 마리 잡지 못하는 어리고 나약한 도적

 

 

처음 스킬을 배우면 사악한일격과 절개를 주력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사악한일격 | 기력 45 | 대상을 공격하여 6의 추가 피해를 입히고 연계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절개 | 기력 35 | 적에게 마무리 일격을 날립니다. 연계 포인트 별로 피해가 증가합니다. 

 

즉, 5번의 사악한 일격을 날리고 절개를 시전 하면 더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소리!!

하지만, 그전에 죽습니다. 캐릭터를 만들면 천 방어구를 입고 있는 도적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응급치료뿐인 것이죠. 다행히도 [ 언데드 ] 로 캐릭터를 만들면 시체를 먹어 체력을 채울 수 있습니다.

 

 

 

 

 

 

오늘 안에 죽일 수 있을지 모르는 아주 느린 어린 도적의 딜링

 

 

 

후려치기를 배우고 나면 조금은 재미있어집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너무 나약한 도적

 

 

살금살금가서 기습을 하고 후려치기로 기절을 시킵니다.

 

 

 

 

 

 

---

 

 

 

 

쌍수든 10 레벨 도적, 우리 도적이 달라졌어요.

 

 

10 레벨이 되면 쌍수 무기를 배웁니다. 그리고 도적은 게임 체인저가 됩니다.

 

와우 클래식 _ 직업별 착용 가능 무기

 

 

 

도적은 단검/장착무기/한손도끼와 둔기/도검류 그리고 "석궁"도 가능했습니다. 투척 용으로 사용하는 듯한데 빨리 석궁을 쓰고 싶네요.

 

 

 

 

쌍수를 배우고 무기 상인에게 잠비야(공속 7.1)을 구입하고 골드가 모자라서 사냥을 하다 주운 소드(공속 5.5)를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투척용으로 상인에게 도끼(공격력 6.3)200개를 구입했습니다.

 

 

 

 

 

고작 쌍수를 들었을 뿐인데 몹이 녹아버렸습니다. 탓탓탓!!! 

진짜 진짜 재미있습니다.

 

 

 

 

 

전력질주 스킬을 이용해서 기존의 속도보다 50% 빠르게 이동도 가능해졌습니다.

 

 

 

 

 

 

쌍수를 착용하니 사냥이 정말 빨라졌습니다. 여전히 "천" 방어구을 착용 해서 약하긴 하지만 "후려치기"로 잠시 기절을 시키고 빠르게 전문기술인 "응급치료"를 하고 나니 죽지 않고 계속 사냥이 가능해졌어요.

 

계속 사냥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캐릭터입니다. 빵빵빵!!!

 

 

 

 

 

 

 

이래서 도적을 하는 거군요. 

"도적"의 애칭은 돚거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적을 키우다 보니 레이드나 던전을 갈 때 도적의 자리가 항상 Full, 꽉 차서 빠르게 귓속말을 보내다 보니 도적 >> 돚ㅓ >> 돚거 가 되었다는군요.

 

 

무슨 캐릭터를 할까 고민이 되신다면, 돚거를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