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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와우_월드오브워크래프트/[클래식] 와린이정보

와우클래식 입문기 1 - 왜 클래식인가? (복귀 유저에게 즐길 권한을 준다)

by 라프LifeFrom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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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이 나왔습니다 와아!!!!!

(짝짝짝짝) 

 

정말 빠르게 어둠땅 시작 분위기 한번 보고 가시죠! 아주 화려한 모션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든든한 동료들!

 

 

 

 

 

 

 

 

적절한 시네마가 함께 어우러져서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의 MMORPG 게임을 즐겨하셨던 분들이라면 밖을 돌아다니지 못하는 지금 시국을 새로 시작하는 어둠땅 이야기를 스랄, 안도르, 제이나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지요. 거기다 화려한 모션 이펙트까지 저는 턱이 떡하니 벌어져라 멍하니 두시간을 훌쩍 영화를 감상하듯 봐 버렸답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특히 저는!) 이 화려한 역할 수행 게임이 아직은 어색하네요. 아마 몇일 해보지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워낙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지금 시작해서 모두가 즐긴다는 그런 와우를 즐길 수 있을까, 너무 많은 컨텐츠들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특히 복귀유저인 저에겐 더욱 난감한 본썹, 언더시티가니 죽어. 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걸까, 이 정신없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려니 음? 게임 속에서 공부를 해야하는가? 싶더라구요. 

 

 

 


 

 

 

사제 직업군의 스킬트리 본섭 VS 클래식

 

본썹의 사제 스킬트리

 

클래식의 사제 스킬트리

 


 

 

 

이 모든 화려하고 편리하고 재미있는 본서버를 두고 왜 나는 클래식을 할까요?

더군다나 어둠땅이 나오고 클래식의 인구수는 확 줄었습니다. 이젠 흔하게 어디 레이드를 즐기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줄었고, 얼음피서버의 유저들은 어둠땅으로 혹은 제1서버인 로크홀라로 이전했다고 하죠.

 

 

서버 이전에는 무려 24000원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즐기려하는 많은 분들이 더 즐거운 게임을 즐기기위해 이전했다고 하네요. 

음... 저는 그냥 얼음피섭에서 부캐들을 키우며 불성까지 한번 기다려볼까 합니다.

(불타는 성전이 하고 싶어서 클래식을 하고있는 것이 제1 이유가 되겠네요.)

 

 

 

 

 

일반 유저보다 흔하게 만나는 우리 중국 작업장들, 그래도 나 혼자만 있는건 아니니깐....!! 이라고 위로해봅니다.

 

 

 

 

 

 

 

정말 철저하게 혼자 게임을 즐겨야합니다. 

그래서 길드에 들어야 하는 거군요!

길드 찾습니돠!!!!

접속안하는 친구버리고 딴 길드 가고픈 맘이 아주 스믈스믈 기어나오는군요!

아하하하하!!

 

 

 

 

 

 

 

 

클래식을 즐기는 2번째 이유는 [빈공간] 이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의 분신을 만들고 키워나감에 있어 급하지 않고, 그만큼 천천히 잘 동화 될 시간을 준다는 느낌입니다.

흘러버린 본섭과 내 기억 속 와우의 괴리감을 클래식이 잡아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언젠가는 결국 클래식이 다음 단계를 열어가면서 본섭의 단계까지 가는 그 날이 오겠죠. 오지 않을 수도 있구요. 

 

 

모두가 오그리마에서 모여 수다를 떨고, 버프를 받으면서 신나하고 시간을 들여서 레이드를 하고, 레이드에 모여서 한 목표를 향해 잡고나서 경매로 아이템도 얻고 그렇게 했던 시간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아서 계속 여기를 맴돌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복귀유저는 아는 사람도 없고, 길드원아니면 대화할 사람도 없긴 합니다만!

 

 

 

 

 

낮 시간 공대
오닉버프 떨어지기 직전

 

아침, 많이 썰렁해진 오그리마, 낙스가 열리면 또 많아지겠죠?

 

 

 

덜 화려하지만 정말 모두가 고생고생해서 골드를 모으고 아이템을 삽니다. 운이 좋아서 싸게 살때도 있고, 운이 없어서 비싸게 못 살때도 있지만, 대신 돈을 버니깐 다음번엔 또 아이템을 살 수 있구요. 그렇게 한정된 자원 안에서 서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에 와우 클래식이 좋은게 아닐까요?

 

 

 

 

 

 

어찌되었건 다들 열심히 발로 뛰어서 "만랩"이라는 1차 관문도 통과 하는거잖아요. 

굳이 게임을 하는데 추가로 "진짜 현금"을 들이고 화려한 게임 아이템을 사서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박탈감 또한 주지 않으니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복귀유저에겐 아직 와우클래식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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